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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Paradigm)이란?카테고리 없음 2023. 8. 13. 12:15
토마스 쿤(Thomas Samuel Kuhn, 1922년 7월 18일 – 1996년 6월 17일)은 미국의 과학 철학자이자 과학사학자로, 패러다임 이론을 통해 현대 과학 철학에 큰 영향을 끼쳤다.
생애와 경력
토마스 쿤은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서 태어났다. 하버드 대학에서 물리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과학사 및 과학 철학에 관심을 갖게 되어 석사와 박사 학위를 과학사로 받았다.
그 후, 하버드 대학,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 프린스턴 대학,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연구와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과학의 구조적 혁명
쿤은 1962년에 "과학의 구조적 혁명(The Structure of Scientific Revolutions)"을 출판했습니다. 이 작품은 과학이 단순히 논리와 증거에 의해 선형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패러다임의 혁명적 변화를 통해 비선형적으로 발전한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이 책은 과학 철학뿐만 아니라 인문학, 사회과학 분야에서도 큰 영향을 미쳤으며, "패러다임"이라는 용어는 일상에서도 쓰일 정도로 흔한 단어가 되었다. (e.g. 집밥 레시피 패러다임의 변화, 상권 패러다임의 변화 등)
후기 연구와 영향
쿤은 이후에도 과학의 역사와 철학에 대한 연구를 지속했으며, 과학의 사회적 측면과 비이성적 측면을 강조하는 작품들을 발표했다. 그의 연구는 과학의 이론적 기초뿐만 아니라 과학 공동체의 역할과 가치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했다.
토마스 쿤의 사고는 과학 철학과 과학사의 중요한 패러다임 자체가 되었으며, 그의 작품과 이론은 여전히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참고되고 있다.
패러다임이란?
패러다임(paradigm)은 특정 시대에 과학자들이 공유하는 연구의 모델, 예시, 가치, 기술 등을 의미한다. 쿤은 과학의 발전이 단순히 누적적인 과정이 아니라,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일어나는 혁명적 변화로 이루어진다고 주장했다.
쿤의 패러다임 이론에 따르면, 과학은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친다.
1. 정상 과학(Normal Science): 특정 패러다임 아래에서 과학자들은 문제 해결에 집중하며, 기존 이론과 모순되는 사실을 무시하거나 소거하기도 한다.
2. 위기(Crisis): 기존 패러다임과 충돌하는 증거가 쌓이면서 위기가 발생합니다. 이 때, 기존 패러다임으로 설명할 수 없는 문제들이 늘어난다.
3. 과학적 혁명(Scientific Revolution):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안되고, 과학자들 사이에서 수용되면서 혁명이 일어납니다. 새 패러다임은 기존 패러다임으로 설명할 수 없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4. 새로운 정상 과학(New Normal Science): 새로운 패러다임이 정착되면, 다시 정상 과학의 단계로 돌아가 문제 해결에 집중하게 된다.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는 단순히 논리나 증거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 요소에 의해 복잡하게 영향을 받는다고 쿤은 주장했다. 이로 인해 과학의 발전은 비이성적이고 비선형적인 양상을 띠게 된다.즉, 이 이론에 따르면 패러다임의 변화는 어떤 변화의 과정이 축적되서 나타나는게 아닌, 어떤 사건(위기 등)을 계기로 '혁명'과 같은 과정을 거치며 단시간에, 급격하게 변화한다는 것이다.